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방송인 조영구가 출연하며 아내와 각방을 쓰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영구는 올해 나이 53세로 지난 2008년 11살 연하 쇼핑 호스트 신재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아침마당’에 출연한 조영구는 6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조영구는 “각방 홍보대사처럼 각방 쓰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갱년기가 오고 각방 6년째에 접어들면서 잘못된 거를 이제야 알았다”며 "일끝나고 술 마시고 들어오면 아내가 잔소리 하고 잠에서 깨 스트레스 받고 서로 예민해졌다. 처음에는 천국을 얻은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갱년기가 되면서 외로워지고 괜히 눈물이 나더라. 갱년기 되면서 부부 대화가 단절되는데 아내하고 거리가 멀어졌다. 잠깐의 행복을 위해 내가 편해지고자 각방 쓰면 부부 사이가 완전히 멀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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