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엽 교수가 KBS `아침마당`에 오랜만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재엽은 올해 나이 56세로 동서울대학교 교수를 지내고 있다.
김재엽은 전 유도선수로 1987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에서 유도 60kg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김재엽은 선수 생활을 끝내고 유도 지도자의 길을 걸었지만 1996년 유도평가전 판정 시비에 휘말리면서 유도계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이어 김재엽은 사업을 했지만 실패하고 아내와의 결혼도 이혼으로 막을 내렸다.
김재엽은 TV조선 `대찬인생`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20억 원 정도 손해를 보고 지인들에게 사기까지 당했다. 결국 충격과 방황으로 이혼까지 하게 됐다”며 “대인기피증이 생겨 노숙생활을 하면서 점차 삶의 의욕을 잃어가다 결국 극단적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더 이상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이 아니다’고 다그치며 삶의 의지를 심어줬고, 늘 곁을 지키며 물심양면으로 힘쓴 덕분에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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