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대학병원 해고, 내 발로 정신병원 갔다" 올해 나이에 부인 미모 '깜짝'

배연수 / 기사승인 : 2019-11-08 07: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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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출연하며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됐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함익병은 대학병원 이후 우울증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함익병은 "대학 졸업까지 정신이 없었다. 병원 개업하고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병원을 크게 운영하다 지쳤다. 도저히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대학병원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 여유롭게 살자 싶어 수락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년 반 만에 해고를 당했다. 멀쩡히 출근했는데 '나가라'고 하더라. 해고라는 걸 난생 처음 겪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괜찮았다. 그런데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그러면서 사람이 이상해졌다. 자발적으로 정신과를 갔더니, 심각하다고 약을 세 개 먹어야 된다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함익병은 올해 나이 59세로 현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함익병피부과’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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