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라디오스타’에 배우 조현재가 출연하며 아내 박민정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동상이몽2’에 출연중인 조현재는 식사 중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해 박민정을 눈물 흘리게 한 바 있다.
이날 조현재는 “아버지 사업이 중학교 올라가기 직전 부도가 나는 바람에 집에 막 빨간 딱지가 붙고 집안이 무너졌다.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어린 나이지만 먹고 싶어도 참고 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학교때부터 가정 역할을 했다. 새벽에 신문 배달하고 아침에 학교 가고 그랬다. 주말에는 뷔페 알바를 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 준비도 하면서 공장, 우체국, 막노동도 많이 했다. 어린 시절을 정신없이 컸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는 안 다녔다. 고등학교때 친구들, 옛날 친구들이 없는 게 아쉽기는 한데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정은 “그동안 오빠에게 못 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재는 올해 나이 40세, 아내 박민정 나이는 39세로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우찬 군을 두고 있다. 프로골퍼 출신 박민정 직업은 사업가로 알려졌다.
‘동상이몽2’ 첫 출연 당시 박민정은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뻤다. 그래서 조현재에게 아기를 낳아야 할 것 같은데 오빠가 아이 아빠가 돼 줄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안할 거면 그만 만나자고 했다. 난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며 돌직구 프러포즈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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