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근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입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휴게소에서 박찬호를 만나다. 오래전 만나는 사람마다 나이트에서 웨이터 박찬호를 만났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요즘은 휴게소에서 박찬호를 만났다고들 한다‘며 ’웨이터 박찬호에서 박찬호크림으로 도대체 난 누구인가'라고 난감한 상황을 표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이어 자신의 별명이기도 한 '투머치 토커(말을 많이 하는 사람)' 등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이와 같은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유쾌하신 분" "한번만 만나보고 싶어요" "전 귀에서 피날 준비 됐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찬호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9.3%를 기록하며 명불허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의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기념관이 된 어릴 적 집, 야구장 등을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둘러봤고 이승엽 선수와의 깜짝 대결도 펼쳐졌다.
박찬호는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6세다. 한국 선수 최초로 MLB에 진출한 그는 지난 2005년 재일 한국인 2세인 박리혜 씨와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한편, 박찬호의 장인은 재일동포 부동산 재벌로 잘 알려진 박충서 씨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내용에 따르면 그는 결혼 전 딸에게 1조원의 상속 재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를 한 번에 납부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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