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집사부일체’에 가수 김건모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건모는 올해 나이 52세, 예비 신부 장지연 피아니스트는 올해 나이 39세로 두 사람은 13살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김건모의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약 6개월간 열애를 이어오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장지연은 김건모 부친상 당시 옆에서 큰 힘이 돼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아버지 故 김성대 씨는 지난 5월 투병 끝에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장지연은 매체 인터뷰에서 “처음 오빠를 봤을 때 조금은 측은한 느낌을 느껴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2, 3번 만났을 때 '이 사람한테는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 오빠가 제게 ‘돌아가신 아버님이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 마음에 드는 술친구도 되고 싶어서 소주를 오빠한테 배웠다. 오빠가 저를 만나서 '이런 행복도 있구나'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그 행복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건모는 “제 성격을 제가 잘 알기에 처음에는 밀어내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에 들어와 있더라. 그날 바로 어머니에게 데려갔는데 두 분이 죽이 너무 잘 맞았고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장지연은 유명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다. 현재 서울 한 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건모 엄마 이선미 여사는 올해 나이 76세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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