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 올해 나이에 `헉` 혈액암에 "마취 안하고 수술 `안동역에서` 행사 뛰다가.."

박지훈 / 기사승인 : 2019-11-02 0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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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N 홈페이지)

가수 진성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스승으로 등장해 화두에 올랐다.  



가수 진성은 올해 나이 54세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가수 진성의 본명은 진성철이며 1997년에 데뷔해 `안동역에서`의 역주행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 진성은 지난 2016년 가을부터 림프종 혈액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이를 극복했다.  



진성은 KBS `아침마당`에서 마취 없이 암 수술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성은 "내가 몸 관리를 못한 결과다. 심장이 되게 안 좋았는데 그걸 몰랐다. 고음으로 노래를 하면 숨을 몰아쉬고 그랬는데 그게 심장이 안 좋아 그런 거였다. 알고 보니 심장으로 가는 동맥 3개 중 2개는 완전히 막혔고 1개는 반 정도 막혀있었다. 의사가 `이런 상태로 어떻게 노래를 했냐`고 하더라"며 "심장에 문제가 있을 때 마취하면 못 깨어난다더라. 그래서 암 치료 시간도 늦어졌고 약물로 다스려서 심장을 열어놓은 다음에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진성은 `안동역에서`의 히트 이후 매우 바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발표한 뒤 너무 바빴다. 하루에 3~4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1000km를 누볐다. 계속 긴장의 연속이었다. 무대에 올라가면 뭔가 보여드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그 긴장감을 해소하는 게 술이었다. 부산에서 저녁 9시에 끝나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와 술을 마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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