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모던패밀리’에 배우 성현아가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성현아는 올해 나이 45세로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하지만 한창 인기를 모으던 중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당시 한 프로그램에서는 “배우 성현아는 두 번이나 사랑하는 어머니를 떠나보랬다. 그 고통이 말로 할 수 없을 거 같다. 슬픔이 크면 슬럼프가 찾아오고, 슬럼프에 빠진 사람은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당시 손을 대서는 안 되는 마약에 손을 댔다”고 설명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3년에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으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성현아는 '모던패밀리'에서 "당시 굳이 해명을 안 하는 이유는 '내가 아니면 됐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또 재판과정을 이야기하면 법에 걸리다고 한다"며 "아들이 제 성을 따라 바꿨다. 가장 유일한 존재로 나머지 삶은 아들을 위해 살기로 정했다. 내 삶의 반이자 나머지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7년 성현아는 한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 3년 뒤 6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성현아는 재혼한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는 비극을 맞기도 했다. 사업 실패로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던 중 남편이 한 오피스텔 주차장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된 것.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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