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인의 밥상’이 방영되며 최불암의 작품 활동 중단 이유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최불암은 은퇴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최불암은 ‘최근에는 왜 작품활동을 안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끝 작품 하면서 느낀 게 이제 드라마는 그만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괴리감이 크다. 감독이나 작가들이나 ‘선생님 좀 이렇게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지적을 받아야 하는데 다들 잘 한다고 어려워만 하니 나 스스로 발전이 없다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퇴가 아니라 그냥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거 아니냐”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최불암은 올해 나이 80세로 지난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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