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여성 중 절반이 겪어"…증상 및 예방법 알아보자

김호영 / 기사승인 : 2019-10-3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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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bank)

 


최근 소변을 보는 일이 많아지거나 소변을 볼 때 아픈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일 가능성이 있다.


방광염은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 할 만큼 우리에게 흔히 찾아오는 질병 중 하나다.


방광염은 주로 젊은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는데, 전체 여성의 50% 가량이 살면서 한번 쯤은 나타난다고 한다.


방광염이 발생하면 소변이 잦아지거나 배뇨 시 발생하는 통증으로 삶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때문에 간혹 중년 여성의 우울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방광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게 되면 만성으로 변화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방광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방광염은 요로계의 세균 침투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말하는데, 이는 여성 환자가 90%에 달한다.


여성의 요도 길이는 남성에 비해 4cm 정도로 짧은 편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의 항문과 질이 요도 입구와 가까워 항문과 질에 있는 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성교 시 요도를 자극하게 되면 균이 방광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앞서 말한 이유들 때문에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것이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술이나 카페인류는 가급적 섭취를 피하며, 배변 신호가 올 때 가능한 한 즉시 방광을 비우는 것이 좋다.


방광염을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은 평소 생식기를 청결히 해야 하는데, 배변 활동 후에 생식기를 닦을 경우 앞에서 뒤로 닦아내도록 하자.


또, 질 세척을 과하게 할 경우 오히려 정상 세균을 소멸시키고 유해균을 더욱 늘리기 때문에 질 세척을 과하게 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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