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도 나타난다!" 대장암, 원인과 증상 및 예방까지

김진수 / 기사승인 : 2019-10-25 1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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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우리나라 식습관이 서구화적으로 변하면서 국내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는 사람의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1위라 한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장암 환자의 수는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많아졌다고 말했다. 환자가 대장암 증상을 일찍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진행되면 거의 100% 가까이 완치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대장암 세포다 다른 곳으로 전이돼 치료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본인의 몸의 이상 징후를 파악해 대장암 증상인지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대장암 증상 및 예방수칙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침묵의 '대장암'

전에는 흔히 발생하지 않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대장암이 많이 발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로 대장암의 원인은 환경적 요소와 유전적 요소가 나뉘는데, 이것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장암은 식습관과 많은 관련이 있다. 서구화된 기름진 식습관을 지속할 경우에 대장암이 발생될 확률이 점점 높아지게 된다. 게다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까운 가족 중에서 대장암 및 대장 용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대장암 발생이 2~4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평소에 서구화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대장암 유전력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스스로 진단하는 '대장암 전조증상'

많은 사람들은 암이 심각한 병이기 때문에 증세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대장암은 증상이 소리없이 조용히 찾아와 발견을 눈치채기 힘들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에 설사 및 변비, 혈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미 대장암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대장암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음식을 먹은 뒤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부 통증과 함께 복부 팽만감, 이유 없는 체중감소, 만성 피로,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끊이질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자세히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예방 꿀 TIP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질이 많은 육류 섭취와 설탕 등 순수한 당류 섭취는 줄이고 흡연과 과도한 금주는 멀리해야 한다. 또,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장내 환경을 원활하게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칼슘 및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고 다시마와 미역 등과 같은 녹색 해조류도 꾸준히 섭취하도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외에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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