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생활] 책을 멀리하는 아이, '독서 습관' 어떻게 기를까?

김순용 / 기사승인 : 2019-10-23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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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올바른 자세로 책을 읽게 되면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내용의 이해력까지 좋아진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독서를 할 때 침대 혹은 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턱을 괸 채로 책을 보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일자목(거북목)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책을 읽는 자세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책 읽는 습관은 물론 공부하는 습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가장 바른 독서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의 '책 읽는 습관' 길러주려면?

아이들에게 독서는 다양한 것들을 전달함으로써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배경지식을 키우는 능력까지 얻게해준다.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뿐 아니라 학습능력 및 창의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 한다면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곳에서 아이 스스로 책을 선택해 아이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함께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평소에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보이는 책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책의 즐거움을 찾아줄 수 있다.


책읽는 자세 주의! '목디스크' 초래할 수도

독서는 지식과 교양을 쌓는 등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지만, 다소 긴 시간을 같은 자세로 유지하기 때문에 바르지 못한 자세로 독서를 하게 되면 목디스크를 포함한 여러 척추 질환 등이 생겨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한 후 잠에 들기 전에 쇼파나 침대에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이 경우, 침대 등받이 쪽에 기대거나 엎드려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허리와 목에 많은 부담이 실리면서 목 통증 및 허리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자 앞쪽으로 엉덩이를 빼고 등받이에 기대어 독서하는 자세 등은 허리에 부담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허리골반통증, 척추측만증, 요통 등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올바른 독서 자세, '북스탠드나 책거치대 활용'

독서 자세는 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허리를 곧게 핀 채 책을 읽는 것이 목이나 허리 건강 등 전체적인 건강에 있어 가장 책 읽기 좋은 자세라고 볼 수 있다. 앉아서 독서를 할 때는 책과 눈과의 거리를 30cm로 유지하도록 하며, 무릎은 90~100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한 것이 가장 적절하고 좋은 자세다. 또한, 책을 책상에 놓고 읽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딱 맞는 각도에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독서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북스탠드나 책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침대에 편안히 누워 책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누워서 읽는 북스탠드 혹은 책거치대까지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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