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지친 간 회복하는 '간에 좋은 음식'…"간 건강 및 다이어트 돕는 오트밀 주목!"

김수연 / 기사승인 : 2019-10-19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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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간은 인체에 꼭 필요한 장기 중 하나로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필요한 물질로 가공시켜 공급하고,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을 해독시켜 손상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한다. 이렇듯 많은 역할을 하는 간에 이상이 생기면 ▲식욕부진 ▲황달 ▲잇몸 출혈과 코피 ▲ 피로감 등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앞서 말한 증상이 계속 일어난다면 간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간 질환 예방법에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간 해독에 좋은 음식을 살펴보자.


밀크씨슬, 간 세포막 보호해

‘간 해독의 왕’이라고 불리는 밀크씨슬은 엉겅퀴의 일종으로 보라색 꽃을 가진 것이 특징인데, 2,000년 이상 동안 약초로 사용되어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밀크씨슬은 실제 식약처에서 간 건강에 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음식이다. 밀크씨슬 효능이 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밀크씨슬의 실리마린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 산소 제거로 간 세포를 보호하고, 간에 유해물질이 못 들어오게 막는다. 이 밖에도 밀크씨슬은 염증을 발생시키는 여러 물질들의 생성을 막아 간의 건강을 유지시키고 간세포 외부 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효능이 간에 미침으로써 피로 회복, 체내호르몬 균형, 해독 작용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오트밀', 레시틴 성분 많아

간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오트밀은 귀리의 가공품으로 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눌러 만들어낸 것이다. 이 오트밀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풍부한 섬유질과 탄수화물로 인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장내 유익균을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오트밀 속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간을 보호하는 레시틴의 생성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레시틴이 풍부할 경우 간에 낀 지방을 제거하고 독소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간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연에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트밀을 손꼽을 만큼 다이어트에 관련해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출처=픽사베이)
간 해독에 좋은 '비트'

이른바 '혈액 세정제'로 명성이 높은 레드비트는 간을 정화해 깨끗히 유지시켜준다. 때문에 알코올 등으로 인해 망가진 간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간암 예방에 뛰어나 간에 좋은 음식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비트는 붉은 빛깔을 내는 베타인이 풍부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지방간의 위험을 벗어나게 해주고 간 손상 회복까지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레드비트는 간의 해독 능력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비트는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살리실릭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전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적혈구 생성 및 혈액 조정을 도와 빈혈을 호소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음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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