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식] 깜빡 잊은 내 돈 찾아주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 이용방법부터 주의할 점까지

장송혁 / 기사승인 : 2019-10-16 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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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바쁜 업무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현대인들은 힘써서 벌어 놓은 돈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새까맣게 잊어버려 기억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휴면계좌 속 고이 잠들어 있는 내 예금을 찾아줄 ‘휴면계좌통합조회’가 화제되고 있다.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는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하고 숨은 돈을 어렵지 않게 찾아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재산권을 지키고 필요하지 않은 금융계좌까지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 이에 휴면계좌통합조회의 이용 및 환급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확실하게 살펴보자.


▲(출처=ⓒGettyImagesBank)
잠든 돈을 찾아줄 '휴면계좌통합조회'

휴면계좌는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 및 보험금 중 거래가 끊긴지 오래된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잊혀진 돈을 다시 되찾으려면 ’휴면계좌통합조회‘를 알아두면 좋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는 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휴면예금 및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만 하면 본인의 휴면계좌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고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휴면계좌통합조회의 이용 및 환급 '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시스템 접속'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휴면계좌를 조회하기 위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서로 인증만 된다. 이에 내 휴면계좌를 발견했다면 조회한 돈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가 존재하는 경우 가까운 해당 금융기관에 찾아가 예금 지급을 요청하면 바로 환급처리를 도와준다. 이와 다르게,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한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은 은행, 보험사 등 해당 금융기관을 방문해 지급 요청을 하면 재단에서 처리해준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이용 시 주의사항, '주인 못찾은 예금은 국가에 귀속'

휴면계좌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가진 재산에 대한 권리를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조회한 휴면예금을 환급받지 않으면 그 돈의 존재는 어떻게 될까. 도로 반환받지 않은 휴면계좌의 경우 국가의 소유로 넘어가 공익을 위한 기금으로 이용된다. 시스템을 이용해 알아낸 휴면계좌 잔액 반환 청구는 법적으로 볼 때 2년 안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년이 지나면 휴면계좌 내 잔액이 미소금융재단으로 건너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에 사용된다. 만약, 2년이 경과했다 하더라도 직접 보험사나 은행을 방문해 반환 청구한다면 5년 안에는 휴면예금 속 잔액을 다시 되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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