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하정우가 밝힌 김용전-부인 이혼 이유는? 나이는? "혼자 먹는 것, 혼자 아플 때 슬프다"

박지훈 / 기사승인 : 2019-10-16 0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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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 홈페이지)

김용건이 전인권, 임현식과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김용건이 현재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김용건과 부인의 이혼 사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김용건의 아들 배우 하정우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김용건의 이혼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미국에서 돌아왔는데 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돈을 받으려고 왔다. 어머니는 이미 안 계신 상태였고, 사촌 누나, 매형이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가 쪽을 포함해 어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식품 관련 사업을 했지만 IMF 때문에 무너졌다"며 어마어마한 빚으로 가계가 무너졌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그날 저녁 아버지가 촬영을 마치고 들어와서 무표정한 얼굴로 베란다 문을 열더니 한 숨을 쉬고 한 시간 동안 서 계셨다. 자식들한테 뭔가 설명할 것도 없는 것 같았다. 그 일로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용건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외로움을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혼자 먹는 것, 혼자 아플 때 슬프다. 그렇다고 아이들도 바쁜데, 나는 아파도 아이들한테 이야기 안 한다. 하면 뭐하나? 나중에 아이들이 `아버지 왜 이야기를 안 하세요? 왜 저희를 불효자로 만드세요?`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용건은 혼자 사는 것이 익숙해 재혼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올해 나이 74세이며 `수미네반찬`에 함께 출연한 임현식의 나이는 75세, 전인권의 나이는 6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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