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질병] 심한 합병증 유발하는 '고혈압'…"고혈압 예방수칙 미리 확인해야"

반형석 / 기사승인 : 2019-10-14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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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과도한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을 시달리는 사람들에서는 '고혈압'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흔히 고혈압은 중·노년층만의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30대~40대 사이에도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연령에 아무런 관련 없이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평소 생활에서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아 발견이 늦고,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어리다는 이유로 치료를 잘 받지 않는다. 때문에 혈압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익혀 고혈압 예방에 적극 임해야 한다. 이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자.


고혈압, '남녀노소 누구나 위험해'

고혈압은 혈관에 전해지는 혈류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혹은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상일 때다. 이는 성인의 약 30%가 고혈압을 호소할 정도로 흔한, 이른바 국민질환이다. 요즘에는 30~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들 증가하는 가운데, 젊은층들이 고혈압 위험 요소인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고혈압이 나타났다. 하지만 젊은 층의 경우 병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져 치료를 소홀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이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2차성 고혈압이 나타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신경질환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안심해선 안된다. 따라서, 고혈압 및 심뇌혈관계 가족력이 있고 흡연자, 비만, 고지혈증 등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을 가진다면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혈압 증상,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유발'

일반적인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각각의 사람마다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고혈압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현기증, 이명, 두통, 어지럼증, 손발의 저림, 안구 충혈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 급성 중증 합병증을 일으키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사망하게 될 수 있다.


▲(출처=ⒸGettyImagesBank)
고혈압 예방수칙,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혈압 발생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평소에 담배를 많이 피면 혈관이 탄력을 잃어 고혈압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연하는 습관은 필수이다. 또한, 음주는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마시는 습관은 버리고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게다가, 스트레스로도 고혈압 증상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어 없앨 수 있는 취미활동 및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된다. 이 밖에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염분의 섭취량을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도 고혈압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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