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치질 아닐 수 있다!" 대장암, 혈변 나오고 소화 안되면 의심해야

권나예 / 기사승인 : 2019-10-14 1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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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증상을 겪는 사람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센터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대장암 환자 수는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되어 치료를 진행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하고 난 뒤에 발견되면 치료가 까다로워 사망률이 점점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내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통해 꾸준한 대장암 검진을 진행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소리없이 찾아오는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자.


예전에는 드물게 발병했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의 원인은 환경적 요소와 유전적 요소가 나뉘는데, 이것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과다한 육류의 섭취와 적은 섬유질 섭취 등의 서구적인 식습관이 계속 유지되면 대장암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가족력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대장암 발생이 2~4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암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중대한 질병이기 때문에 증세도 확실하게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라 할 수 있다.


대장암에 걸린 환자들이 말하기를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설사, 변비, 혈변 등의 배변습관에 이상이 있다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장암으로 인해 발생되는 증상은 소화불량 및 복부 팽만감, 복부 통증, 잔변감, 쉽게 몸의 피로감을 느끼며,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계속 유지된다면 병원에 급히 찾아가 전문의로부터 검진을 자세히 받아야 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붉은색 육류와 가공된 음식을 피하고 흡연과 과도한 금주는 멀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장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장 속의 환경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에 섬유질, 칼슘,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되며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이 암 발생을 억제하는 후코이단이 풍부한 식단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자세히 받아보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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