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초기증상 및 남녀 맹장 위치까지…"복막염 유발할 수 있어"

정하준 / 기사승인 : 2019-10-13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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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매년 10만명 이상이 맹장염에 고통받고 있다. 맹장염을 정확하게 말하면 급성 충수염이다. 맹장 뜻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가는 길을 부르는 말이고 맹장 끝부분에 있는 꼬리를 충수라고 한다. 염증 때문에 충수가 아픈 증상을 '맹장염'이라 한다. 맹장염을 겪는 환자는 10대도 있을 정도로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난 후 12~18시간 내 병원을 가는 사람이 많다. 맹장염으로 생기는 합병증을 모아봤다.


맹장은 어디에 있을까?

맹장은 보통 우측 하복부에 있다. 하지만 남녀에 따라서 맹장이 다른 곳에 있다는 글이 간혹 있다. 이는 맹장염이 발생했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곳이 다를 수 있어서다. 그러나 모든 맹장이란 같은 곳에 있는 관계로 남녀의 맹장 있는 곳이 모두 같다고 봐야한다. 다만 임산부인 여성은 배가 나오는 관계로 배 위 오른쪽으로 맹장이 올려지기도 한다. 따라서 배 오른쪽 위가 아프더라도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기형이 있는 관계로 왼쪽에 맹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맹장에 염증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


초기 맹장염 증상

맹장염이 생기면 식욕 감퇴가 생기고 울렁거림이 생길 수 있다. 또 많은 수의 환자가 명치에서 통증을 느꼈고 속이 더부룩하다고 한다. 증상이 더 커지게 되면 구토를 할 수도 있다. 명치에서 시작하지만 배꼽을 거친 다음 오른쪽 아랫배로 번질수가 있고 통증이 퍼질 경우 오른쪽 아랫배를 만져봤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만약 심한 경우에는 배에서 통증이 오며 미열이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충수에 구멍이 뚫릴 경우 통증이 더 커지게 된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작해 배 전체로 퍼지고 고열이 발생하며 심박수가 높아지게 된다. 병원을 빨리 가지 않으면 염증으로 생긴 고름이 몸으로 확산되면서 패혈증과 더불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맹장염 원인

충수가 막히면 맹장염이 생긴다. 이러한 원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먼저 충수의 벽이 곪으면서 틈이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굳은 변이 입구가 막힐수도 있다. 또한 염증으로 생긴 이물질, 종양이 발생하고 염증성 협착 등 맹장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맹장염은 예방하는 방법이 없어서 맹장염이 생겼을 때 수술을 빨리 받아야 한다. 맹장염 수술을 하면 복강경수술로 진행하는데, 배꼽 쪽에 구멍을 내고 나서 진행하는 수술이다. 수술시간이 매우 짧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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