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4-04 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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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

[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이후 중·장거리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천-하와이 노선의 운항이 지난 3일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월30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월29일) 및 인천-호치민(4월1일) 등 단거리 노선의 복항은 있었지만,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0번 탑승게이트 앞 아시아나항공 하와이행 탑승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0번 탑승게이트에서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하와이(호놀룰루)행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여행파우치와 러기지 택, 방역키트 등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와이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지난 2019년 기준 인천공항에서만 약 59만명(직항 49만명, 환승 10만명)의 여객이 하와이 노선을 이용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시행에 따라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케팅 강화 및 복항노선 확대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10대 중점추진 업무과제’를 바탕으로 항공 연결성 조기회복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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