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한미약품이 체외진단기기 기업 PHC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PHC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2종과 중화항체키트 1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제품 기획과 영업, 마케팅, 현지 인허가 등을 한미약품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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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과 PHC가 해외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한미약품] |
신속항원키트 2종은 각각 비인두 도말과 타액으로, 중화항체키트 1종은 혈액으로 검사하는 제품이다.
PHC는 총 3종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이 중에서 타액을 검체로 활용하는 신속항원키트를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등 해외에 출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PHC는 지난달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검체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항원키트의 허가를 받았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발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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