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하림은 국내 육계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급 균형을 위해 닭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서 지난 13일 계열화사업자 10여곳과 축산정책관, 축산경영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닭고기 공급확대를 위한 수급조절협의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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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과 계약한 육계농가. [사진=하림] |
닭고기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 초 AI 영향으로 전국에서 515만마리(25개 농장 및 부화장)의 닭 및 종란이 살처분됐고, 이상 기온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국제 곡물가 인상과 환율 상승으로 사육농가의 입추가 감소됐다.
이에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량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8월(1차)과 12월(2차)에 이어 올해 4월(3차)에 물량 확대 방안을 마련해 진행해 왔고, 올해 7월(4차)에도 육계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 종란 수입을 통해 닭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장기적으로 공급 불안 요소를 해결하고, 소비자와 사육농가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종란 수입 확대 및 병아리 입추 증대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육계산업의 지속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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