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안전점검 완료 아파트 건설 현장 등 28곳 공사 재개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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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재훈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면 중단했던 전국 103개 공사 현장 중 안전 점검을 완료한 28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홈페이지 캡처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공사가 재개된 현장은 분양 계약자의 입주 지연이 우려되는 아파트 건설현장 등 건축 공사 21곳과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인천 제3연륙교 등 인프라 시설 7개 현장 등 총 28개 현장이다.

 

나머지 현장들도 안전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각 현장의 공사 재개 여부는 ▲ 외부 전문가 점검 ▲ 개선조치 확인 ▲ 안전관리 이행 점검 ▲ CSO(최고안전책임자) 승인 ▲ 관계 기관과의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사의 장기 중단은 입주 지연,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운영 차질, 협력사 및 근로자 생계 위축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사안"이라며 "작업 재개 이후에도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지난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 발생한 인명 사고 직후 전국 공사 현장 전면 중단에 들어가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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