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오뚜기는 ‘오뚜기 참기름’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 ‘참기름’은 지난 1983년 ‘고소한 참기름’으로 출시된 이후 줄곧 소비자 판매 1위를 차지했고, 2012년부터 1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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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참기름’ 제품. [사진=오뚜기]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통기름 제조사 점유율’은 오뚜기가 45%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오뚜기는 소비자가 언제든 가까운 슈퍼에서 참기름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용량이 다양화된 참기름을 선보여 왔다. 특히 정선된 원료와 참깨를 볶는 과정에서의 독특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꾀했고, 침전물이 없는 것은 물론 참깨가루가 아닌 통참깨만을 사용해 더욱 고소한 맛을 낸다는 것이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오뚜기의 첫 제품인 ‘고소한 참기름’은 3단계 정선과정을 거쳐 이물질이 완전 제거된 우량의 참깨를 사용했고, 간접가열방식으로 알맞게 볶은 뒤 3차례 여과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엄격한 품질관리도 인기비결 가운데 하나다. 이물 등을 제거해 탄화되기 쉬운 원료를 원천 차단했고, 가열된 공기를 전도 매체로 한 간접배전방식으로 참깨를 볶아 불연소 탄화수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최신 벤조피렌 분석기기를 도입해 공정 단계별로 점검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만 출하한다.
‘고소한 참기름’에 이어 선보인 ‘옛날 참기름’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1년 연속 판매 1위(닐슨IQ코리아 조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옛날 방앗간에서 압착식 방법으로 짠 고소한 맛을 그대로 담았고, 100% 통참깨를 전통 방식으로 볶아 참깨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오뚜기 참기름이 판매 1위를 지켜온 것은 건강한 고소함을 추구하며 좋은 원료 선별과 품질관리에 힘써온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고소한 맛을 갖춘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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