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이 올 상반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의무이행사항 점검결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코레일은 지난 20일 대전사옥 대회의실에서 나희승 사장을 비롯해 본사 실·단·본부장, 지역본부장, 부속기관장 등 경영진과 간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중대재해예방협의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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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코레일 대전사옥 대회의실에서 제4차 중대재해예방협의회가 열렸다. |
이번 회의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조치사항과 위험성평가 등의 상반기 종합 점검과 하반기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본부와 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등 21개 소속기관에서 중대산업재해 자체 점검결과와 중대시민재해 예방 추진실적을 공유했고, 특히 역·열차 이용객과 밀접한 여객, 광역, 물류, 시설, 전기, 차량 분야의 시민재해 자체 점검결과를 발표 및 논의했다.
코레일은 앞서 지난 5월~6월10일 전국 작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련 법령과 안전 의무조치 등이 현장에서 실천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5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진단했다.
그 결과 유해·위험요인 1751건을 발굴하고, 개선책을 수립해 699건을 완료했고, 이날 회의에서는 나머지 1052건에 대해 우선순위에 따라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또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작업현장에 적용·개선하고, 안전보건 이행점검 가이드북을 계열사까지 제작·배포해 체계적인 점검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보완·관리로 안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과 협력에 힘써 달라”며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중대재해 의무이행 사항이 100% 지켜지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레일은 매월 사장 주재로 전사 차원의 ‘중대재해 예방협의회’를 열어 현장 이행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 용역 사업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응시스템 구축은 물론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작업별 안전조치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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