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하우스, 미네르바 대학교와 ‘글로벌 런케이스 활성화’ MOU 체결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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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스트리밍하우스는 지난 27일 미네르바 대학교는 글로벌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런케이션’은 배움을 뜻하는 Learn과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학생과 지역을 연결해 지역의 또 다른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스트리밍하우스가 미네르바 대학교와 글로벌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트리밍하우스는 50여개 지자체와 협업해 1000여개의 기업들에게 워케이션 서비스인 ‘더휴일’을 제공하고 있는 워케이션 전문 스타트업이다.

 

미네르바 대학교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전 세계에서 모인 학생들이 7개 국가에서 체류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미래형 교육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2022년부터 3년 연속 WURI 혁신대학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보유하고 있다. 

 

신동훈 스트리밍하우스 대표는 “지난 수 년간 기업과 지자체의 워케이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런케이션은 학생과 지역을 연결해 새로운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향후 해당 지역에서의 취업과 창업 등으로 확대돼 정주 인구를 넓혀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네르바 대학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이번 협약을 통해 런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미네르바 대학교 전략기획 총괄 디렉터는 “미네르바 대학교의 학생들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 등 7개 국가에서 체류하며 각 나라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런케이션이 아직은 학생들과 지역에 낯선 문화일 수 있지만, 분명 이를 통해 미네르바 대학이 추구하는 혁신적 교육 방향을 좀더 의미있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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