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남 하동군 산불 발생과 관련해 대피소 칸막이와 바닥매트를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산불은 7일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했고, 하동군은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으로 긴급대피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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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물품 하역 현장. [사진=희망브리지] |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하동군은 지난 3월 말에도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며 “인명 피해를 막고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현재까지 울산, 경남,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구호텐트,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 세탁 구호 활동, 소방관 및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료지원 등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긴급 구호와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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