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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음식 배달을 하는 라이더 A씨는 배달을 위해 KFC 일산 한 매장에 방문했다가 매장 직원으로부터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배달 접수를 받고 KFC 매장을 찾았지만 매장 직원으로부터 “배달기사를 부른 적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A씨는 본사에 배달 접수 상황을 문의했고 해당 매장에서 배달 건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 측은 이 과정에서 매장 직원이 A씨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언쟁이 오가던 도중 컵에 담긴 콜라를 얼굴에 뿌리기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경찰에 해당 직원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FC 관계자는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갑질은 아니다”라며 갑질 논란에 선을 긋고는 “배달 접수 상황에 대해 잘못 인지한 직원에게 라이더가 반말로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화가 난 직원이 격하게 대응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그는 “콜라를 뿌린 것도 아니다”라며 “빈 컵을 던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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