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 AX(옛 C&C) '허위 일감' 의혹...국세청 넘어 검·경 수사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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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검찰에 고발, 검찰 배당 이후 수사 착수 경찰도 별도 수사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SK텔레콤이 계열사에 허위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국세청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경찰도 별도 수사에 들어갔다. 

 

  SK텔레콤 본사 T타워 전경. [사진=SK텔레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위원회를 열고 부가가치세 등 탈루 혐의를 받는 SK텔레콤 법인과 당시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계열사인 SK C&C(현 SK AX)에 일감 200여 건을 몰아주고 비용을 더 쳐주는 영했다는 의혹 등으로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고 KBS는 보도했다. 

 

고발 대상은 SK텔레콤과 당시 담당 임원 등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배임 혐의로 별도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관계자들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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