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는 지난 5~6일 전남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9일 밝혔다.
‘상생하는 안전, 혁신, 포용의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민민생과 교통산업, 지역균형발전 등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철도지하화와 교통부문 탄소중립 달성 방안, 디치털도로와 모빌리티 혁신, 지속가능한 철도물류에 대한 해법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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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일 전남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또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에 대한 대책과 모빌리티 플랫폼사업과 구 운수산업과의 갈등, 교통SOC와 지역균형발전의 상관관계, 고령자와 장애인, 소멸지역의 이동권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표지판, 교통신호 등 기본적인 교통체계가 올바르게 적용돼야 한다”며 “운전자가 교통위반을 하는 것은 잘못된 교통시스템에 기인하고,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교통시설 및 시스템을 리뷰해 기초적인 부분부터 고쳐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출퇴근 문제와 주차문제, 지역간 교통 갈등, 사회계층간 갈등은 국민정서를 메마르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상생하는 안전, 혁신, 포용의 모빌리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빌리티 공유시스템 활성화 방안’에서는 교통 플랫폼간 연계를 통한 신규 서비스 도입에 대해 논의됐고, ‘탄소중립·녹색성장 교통정책’에서는 친환경차 전환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과 함께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는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메가경제, 경기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프라경제연구원, 한국카쉐어링협회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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