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땅값 1.05% 상승...서울 강남·용산, 용인 처인 상승률 1~3위

정재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16:39:10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05% 올랐다.

 

24일 국토교통부의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해 작년 하반기(1.15%)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축소됐다.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그래픽=국토교통부]

 

상반기 땅값 상승 폭은 수도권(1.49%→1.40%)과 지방(0.58%→0.44%)에서 모두 작년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반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1.73%)이다. 경기(1.17%), 부산(0.70%)이 뒤를 이었다. 제주 땅값만 0.38% 떨어졌다. 

 

시군구 단위로는 상반기 서울 강남구 땅값이 2.8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 용산구가 2.61%로 뒤를 이었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는 2.37% 올라 상승률 3위였다.

 

국토부는 전국 땅값이 2023년 3월 상승 전환한 뒤 28개월 연속 올랐고 최근 하락 전환한 시군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약 90만7천필지(592.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