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별사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경제계 인사 16명 포함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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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장충기 삼성전자 전 임원, 현재현 전 동양 회장 포함
소액 연체 이력 서민·소상공인 약 324만명 신용회복 지원조치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총 218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확정하면서 경제계 인사 16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사면 대상 경제인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잔형집행면제 및 복권)을 비롯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출신 최지성·장충기 전 직책자, 박상진·황성수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임원,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이 포함됐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경제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소기업·영세상공인 42명도 사면 대상에 포함돼 서민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업자 1707명, 식품접객업 영업자 9094명, 생계형 어업인 201명, 운전면허 행정제재 대상 82만3497명 등에 대한 특별감면을 시행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소액 연체 이력이 있는 서민·소상공인 약 324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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