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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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등 7개 금융그룹을 2025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 [사진=연합뉴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그룹이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 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경우에 지정된다. 다만 비주력업종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일 경우에는 지정에서 제외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그룹은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또 위험 전이·집중 등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 통제와 위험 관리를 위한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 준수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매해 지정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추가적인 위험을 평가해 그 결과를 통보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가산자본을 반영해 산정한 자본적정성 비율을 적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3년 주기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 현황 및 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위험관리 실태평가도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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