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악용 땐 시스템 전반 위험 우려
[HBN뉴스 = 이필선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공개한 차세대 모델 '미토스'로 촉발된 사이버 보안 우려에 금융당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금융권과 중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연이어 소집하는 등 대응책 모색에 분주해졌다.
![]() |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
최근 앤트로픽은 고성능 보안 역량을 보유한 최신 AI 모델 미토스를 극소수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계획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가동하며 글로벌 보안 분야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토스는 추론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 침투 경로까지 스스로 설계해 공격할 수 있는 성능이 확인되면서 해킹 등 범죄에 악용된다면 시스템 전반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금융위는 15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은행·보험권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을 불러 긴급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정보보안 실무자들과 회의를 연 데 이어 회의 수준을 격상해 보안 위협 점검에 나선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플랫폼사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및 AI 보안 전문가와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한 데 이은 후속 논의다. 15일 오후에는 주요 기업 40개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의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수뇌부는 최근 월가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모색했고 주요 금융기관들은 앞다퉈 이 모델 접근 권한을 얻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미토스에 아직 접근을 못 하는 상황이어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의 등장으로 정보보호와 주요 산업계의 관심과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