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이길주 기자] KT그룹 음원 유통 계열사인 지니뮤직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상인연합회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관내 상권 및 거리에서는 지니뮤직이 제공하는 AI 창작 크리스마스 음원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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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뮤직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니뮤직] |
상점이나 거리에서 일반 크리스마스 음원을 재생할 경우 상인들은 공연 사용료 및 공연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같은 부담 때문에 상점 등에서는 캐럴 사용을 자제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지니뮤직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저작권료 부담이 없는 AI 크리스마스 음원 총 20곡을 경기도 관내 상권과 거리에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AI 크리스마스 음원 제작은 AI 스타트업 주스가 맡았다. 주스는 지난 10월 지니뮤직이 인수한 AI 스타트업으로, 다수의 AI 창작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스는 AI학습용 음원데이터를 공급받고 이를 기반으로 AI 딥러닝을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음악 특징을 학습, 캐럴송 20곡을 새롭게 창작했다.
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 사업본부장은 “한 해의 끝자락에 시민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지역에 AI창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제공한다”며 “지니뮤직의 AI 캐럴과 함께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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