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참여 기업 모집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6: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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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가 AI·딥테크 분야 창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를 위해 기업진단부터 투자연계, 사업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4대 창업허브 가운데 하나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오는 27일까지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지난 2023년부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운영하고 있는 AI·딥테크 허브배치는 AI·딥테크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5개사를 선발해 133억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5건,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선정 4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AI 및 딥테크 기술 기반 기업(신성장 창업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한 이력이 없는 신규기업 10개사와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 중인 기존기업 5개사 총 15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기업진단 전문가 컨설팅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 기회 후속 투자 위한 IR 피칭 등이 제공된다. 또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실증(PoC) 등 성과 도출 시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성장지원금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성과를 창출한 2개사 내외에는 내년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단, 서울시 7대 창업거점(서울창업허브 공덕, 서울창업허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성수, 서울창업허브 M+, 서울핀테크랩, 서울AI허브, 서울바이오허브)에 기존 입주한 이력이 없여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발 결과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딥테크는 고도의 기술력과 자본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수요처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시는 창업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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