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가 AI·딥테크 분야 창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를 위해 기업진단부터 투자연계, 사업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4대 창업허브 가운데 하나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오는 27일까지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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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2025 서울창업허브 공덕 AI·딥테크 허브배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
지난 2023년부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운영하고 있는 AI·딥테크 허브배치는 AI·딥테크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5개사를 선발해 133억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5건,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선정 4건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AI 및 딥테크 기술 기반 기업(신성장 창업 분야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한 이력이 없는 신규기업 10개사와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 중인 기존기업 5개사 총 15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기업진단 ▲전문가 컨설팅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십 기회 ▲후속 투자 위한 IR 피칭 등이 제공된다. 또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실증(PoC) 등 성과 도출 시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성장지원금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성과를 창출한 2개사 내외에는 내년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단, 서울시 7대 창업거점(서울창업허브 공덕, 서울창업허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성수, 서울창업허브 M+, 서울핀테크랩, 서울AI허브, 서울바이오허브)에 기존 입주한 이력이 없여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발 결과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딥테크는 고도의 기술력과 자본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수요처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시는 창업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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