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접속·이용 불가...금전 요구 '랜섬웨어' 해킹 당해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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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부터 이틀째 장애 상태 지속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지난 9일 새벽부터 이틀째 접속 장애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해커들이 탈취한 정보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스24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예스24는 전날 오후 KISA에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전날 새벽부터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가 접속 불능 상태가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최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예스24는 해커들이 회원 정보 등을 암호화해 해독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커들은 암호화를 풀기 위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예스24가 KISA에 사이버 공격 관련 기술 지원 동의를 하지 않아 KISA는 사고 조사를 위한 정보에 접근하는 데 한계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예스24는 사이버 공격 피해를 본 지 24시간 내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도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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