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연간 100만달러 수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1-12-09 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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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전체 66% 이상…프리바이오틱스시장 성장세

[하비엔=윤대헌 기자] 국순당은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의 연간 수출액이 1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국순당의 막걸리 단일 제품이 출시 2년 내 연간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09년 ‘국순당 생막걸리’ 이후 12년 만이다.

 

▲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사진=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지난해 5월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 15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고,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동남아, 오세아니아, 유럽, 캐나다 등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의 수출 호조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에 현지인의 구매가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현재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수출액의 66%를 차지하는 국가는 일본으로, 현지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TPC 마케팅 리서치에 따르면 유산균 식품류 시장은 2019년에 8639억엔 규모로 성장했다.

 

또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프리바이오틱스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9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내 몸 속에 좋은 유산균을 키워주고 나쁜 유해균을 억제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급 막걸리다. 막걸리 한 병에 열처리 유산균배양체가 1000억개 이상 함유됐고,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도 1000㎎ 들어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유산균 시장이 활성화된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유산균 관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기능성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고, 현재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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