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 2분기 매출액 1조8770억원 달성…영업이익 1347억원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8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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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홍세기 기자] DL이앤씨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770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부문의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3조392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3.5% 증가한 25조1775억원으로 집계됐다.

 

▲ DL이앤씨.

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뛰어난 원가관리 역량을 증명하며 7.2%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의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9.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주택부문의 원가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원가혁신 노력의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이익 개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DL이앤씨는 특히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AA-’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3%, 순현금 1조712억원으로 안정적 순현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사업의 탁월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고객에게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경우 차세대 원전기술의 선두주자인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생산까지 연계한 새로운 에너지기술 개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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