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공동 유심 ‘원칩’, 개통 건수 10만건 돌파

이길주 / 기사승인 : 2022-12-14 1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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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이길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공동 유심 ‘원칩’이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개통 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원칩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통합 공용 유심이다. 

 

▲ LG유플러스 알뜰폰 홍보 모델 박진주가 원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 후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는 원칩은 판매처가 늘면서 개통 건수가 2.5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출시 초기 편의점 이마트24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원칩의 월간 개통 건수는 지난 1월 3800여건에 불과했다.

 

이후 쿠팡·G마켓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가 늘면서 지난 10월 개통 건수는 1만여건으로 증가했고, 꾸준한 개통량 증가세에 힘입어 누적 10만건을 넘겼다.

현재 원칩은 이마트24를 비롯해 비마트(배달의민족의 온라인몰),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등 10여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칩 구매고객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5개 사업자의 요금제나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은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칩을 구입하고 중소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비중은 지난 1월 7.4%에서 10월 20.2%로 늘었다.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5명 가운데 1명이 원칩을 이용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U+알뜰폰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의 캐릭터 에이든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SNS 팔로워 수가 11월 기준 2만4000명에 달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통해 고객 편의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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