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즐기는 봄 축제, 4~5월 ‘드론 라이트쇼’ 등 즐길거리 풍성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6: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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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봄을 맞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봄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서울시는 봄을 대표하는 ‘서울스프링페스타’부터 미쉐린가이드가 추천한 명소까지 ‘펀시티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봄 축제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2일 밤부터 내달 1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또 어쿠스틱·재즈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달. [사진=서울시]

 

오는 8~12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를 상공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울달’(월요일 휴무)도 체험할 수 있다. 130m 상공에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스기구인 ‘서울달’은 4~6월과 9~11월 운영된다. 

 

서울달은 내국인의 경우 네이버, 카카오톡,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고, 외국인은 글로벌 OTA를 이용하면 된다. 

 

오는 30일~5월6일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는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공연·패션·뷰티·푸드 등의 문화를 총망라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서울원더쇼’(30일)를 시작으로 서울도서관이 신비로운 미디어 공연장으로 바뀌는 ‘시그니처쇼’(5월1~3일)와 광화문대로-청와대를 걸으며 미니 공연을 즐기는 ‘서울로드쇼’(5월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3월 세계적 권위의 미식 잡지 미쉐린가이드는 서울의 봄을 즐기는 방법으로 한강 따릉이나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와 함께 서울의 먹거리를 소개했다. 

 

봄 여행과 함께 특별한 미식 체험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은 ‘서울미식 100선’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 미식 100선’은 서울만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식·양식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 관광명소 외에 서울의 매력을 더 촘촘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 서울’의 인공지능 챗봇 ‘여행플래너’를 활용하거나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하는 봄을 맞아 서울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언제 찾아와도 즐거움 넘치는 서울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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