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상장지수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가 60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TIGER ETF 197종의 순자산 합계는 전날 기준 60조731억원이다. 지난 3월 50조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이다.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가 약 165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의 비중은 약 3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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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의 순자산 규모가 6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TIGER 미국S&P500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40종 가운데 17종이 TIGER ETF다.
이 중 ‘TIGER 미국 S&P500 ETF’는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현재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 성장과 연금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라며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퇴직연금 내 ETF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 자산 증식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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