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클라우드 사업 추진…2025년까지 1000억원 투입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2-15 15: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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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이길주 기자]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약 1000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도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을 16일 통합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통해 발표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본격 이행키 위해 추진된다.
 

▲ 과기정통부가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사진=과기정통부]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저전력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향상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8262억원를 투자해 국산 AI반도체를 신경망처리장치(NPU) → 저전력핌(PIM) → 극저전력(PIM) 등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할 방침이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은 그 중 1단계로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이다.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기존의 AI·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올해 376억원(7개 사업) 공모로 시작하게 되며 오는 2025년까지 1000억원을 잠정 투자할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기업들이 성공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과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조성 사업에는 국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AI반도체·AI서비스 기업이 각각 2개 사 이상 참여해서 지원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설명을 위해 17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강당에서 통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설명회 사전 등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없이도 현장에서 참석 가능하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케이-클라우드 과제를 통해 국산 AI반도체가 데이터센터의 저전력화 및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와 AI 서비스 비용 절감 부분에서 시장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실증할 것이다”라며 “향후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한 성공 모범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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