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구성원 모두 주체로 나서자"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5: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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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2일 "안전을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성원 모두가 안전 혁신의 주체로 나서자"고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역설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직원이 재해 예방의 주체이자 서로 보호자가 되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포스코그룹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 회장이 특별점검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10개 그룹 사업회사 대표와 그룹안전특별진단TF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회장은 특히 안전 전문회사 및 산재 가족 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 중인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할 것을 지시하고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 제보 시스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일 장 회장 주재로 'CEO와 함께하는 안전 공감 토크' 간담회도 열었다. 지난 14일 장 회장은 유럽에 있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 및 검·인증 전문 기업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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