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블랙핑크 롤모델"...신사동호랭이X유니버설뮤직 첫 걸그룹 '트라이비' 데뷔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17 15: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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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다국적 멤버들이 모인 걸그룹 트라이비가 오늘(17일)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17일 오후 3시 걸그룹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첫번째 싱글 'TRI.BE Da Loca'(트라이비 다 로카)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트라이비는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실력은 물론, 다재다능한 끼와 우월한 비주얼, 개성 넘치는 매력을 겸비한 멤버들로 이뤄졌다.

 

이날 첫 무대를 마친 후 리더 송선은 "오늘(17일) 첫 무대는 인트로로, 우리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퍼포먼스이다. 오랫동안 연습해오면서 이 순간만을 꿈꿔왔다. 행복하고 설렌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연습생 생활을 9년간 했다는 송선은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데 데뷔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사촌언니가 소녀시대 유리 선배님이다. 곁에서 지켜볼 때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저도 언니처럼 완벽하게 준비해서 데뷔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송선,켈리,진하

 

데뷔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TRI.BE Da Loca)는 '열정적인 삶'을 뜻하는 라틴어 'La vida loca'와 '트라이비'(TRI.BE)를 합쳐 '열정적인 트라이비'로 재탄생시킨 팀의 공식 슬로건이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나를 찾아가겠다'는 트라이비의 당찬 포부를 담고 있으며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 엘리(Elly)가 공동 작사·작곡을 맡았다.

 

특히 노래에 엘리 목소리가 등장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송선은 "제가 엘리 선배님과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다. 진짜 편한 언니처럼 있는 대로의 저희들의 모습을 보여주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비는 다국적 그룹인만큼 타국에서 데뷔하는 멤버들도 있다. 켈리는 "저는 언어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 중국어는 존댓말이 없는데 한국말은 구별하기 어렵다. 실수할 때나 어색하게 얘기하면 한국인 멤버들이 잘 이해해주고 올바르게 고쳐준다"고 말했다.

 

▲(시계방향으로) 현빈, 지아, 소은, 미레

 

지아는 "제가 한국 생활하며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한국어 하나도 몰랐는데 평가에서 한국어 노래 불러야했다. 보컬 선생님이랑 발음 하나하나 정확하게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한국인 멤버들과 같이 다니면서 문화도 많이 배웠다. 소은이에게 많이 의지하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미래는 "쓰는 언어가 다르니까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해서 오해가 생기는게 힘들었다. 가족들을 만날 수 없다는게 아쉬웠다. 그때마다 멤버들이 항상 옆에 있어주고 얘기도 많이 들어주고 많이 들어줘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만큼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 반응이 뜨겁다. 송선은 "국내 외에 많은 주셔서 정말 놀랍고 감사했다. 해외 계신 팬분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트라이비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현빈은 "블랙핑크 선배님이다. 퍼포먼스가 멋있고 매 콘셉트마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때문에 저희도 그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답했다.

 

지아는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저희는 시키면 어떤 것이든 잘 해낼 수 있다. 퍼포먼스, 노래 , 예능감, 텐션도 특징이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1위 공약으로 '귀엽게 분장하고 파트 체인지하기'를 송선이 덧붙였다. 여기에 소은은 올해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트라이비의 데뷔 싱글 '트라이비 다 로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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