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창의소프트학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이순기(사진) 교수가 창작과 제작, 교육과 산업 협력의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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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기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
기존 웹툰 IP가 15개국 이상에 발표된 데 이어, 2025년 5월 북미 네이버웹툰에서 공개한 이 교수의 신작 'Marriage Blues'가 조회 수 140만 회를 돌파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동시에 연재 중인 '러브 로스팅' 역시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론칭을 완료해 작품 포트폴리오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세종대는 이 교수가 창작자이자 제작 총괄로서 학생들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총괄하고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학생들로 구성된 SECAN STUDIO의 웹툰 '신의 집사'는 연재 및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마무리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연재를 완결하며 상업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지난 16일에는 세종대 대표단의 일원으로 청도농업대학교를 방문해 양교가 공동 운영 중인 애니메이션 전공 ‘4+0’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교수는 애니메이션 복수학위 프로그램 입학식에 참석하고, 가을학기 교수 파견·교육 운영 계획·국제 학술 교류 확대 등 구체 의제 점검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전공의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순기 교수는 “학생과 교수의 작품이 나란히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며 “콘텐츠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 AI 기반으로 변화하는 웹툰 제작 파이프라인의 학습과 활용,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를 창작할 인재 양성 등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올해와 같은 성과를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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