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배우 윤미경이 영화 <이공삼칠>에서 유사랑역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하는 등 180도 변신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윤미경의 소속사 다나크리에이티브ENT에 따르면, 내달 8일 개봉하는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과 그로 인해 만나게 된 교도소 동료들과의 연대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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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미경이 영화 <이공삼칠> 유사랑역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며 180도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다나크리에이티브ENT] |
여자교도소 감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린 이 작품은 특히 가슴 절절한 모성애의 김지영과 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홍예지, 든든한 방장 김미화, 독서를 사랑하는 신은정, 감방의 웃음벨 황석정,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등 각각의 독특한 캐릭터가 영화를 풍성하게 만든다.
여기에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분노조절장애 트러블메이커 윤미경의 실감나는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윤미경은 지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된 <복덕방> <개장수>를 비롯해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화 <이공삼칠>을 통해 상업영화에 처음 도전하는 윤미경은 특히 ‘삭발’과 ‘폭력’ 등의 연기변신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연기력을 맘껏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윤미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남다른 카리스마와 시크한 분위기, 개성 넘치는 비주얼 등 팔색조의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에서 한층 성숙된 연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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