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테라파워 차세대 원자로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 선정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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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박정수 기자]  HD현대는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국에서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공급에 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인 RES의 핵심 설비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공급에 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HD현대]

이번 협약은 양사가 2025년 3월 체결한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의 후속 성격이다.

HD현대는 이날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3자 협약을 통해 HD현대와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 수행과 주요 기자재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를 토대로 미국과 글로벌 차세대 원전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한국 조선·건설 기업이 미국 차세대 원전 공급망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선박과 해양플랜트 중심의 제조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에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인 RES 핵심 설비 공급 협상에 참여하면서 원전 핵심 구조물 제작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S는 원자로를 구성하는 주요 설비로, 일반 보조 기자재보다 높은 제작 정밀도와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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