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보육원 원생, 월드비전에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성금 전달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5: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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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월드비전은 성우보육원 아동들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용돈을 모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성우보육원에서 매월 진행되는 정기회의를 통해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해 마련된 것이다. 

 

 성우보육원 아동들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를 위해 용돈을 모아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에 전달했다. [사진=월드비전]

 

김익자 성우보육원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용돈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아동들은 “작은 돈이지만 우리가 모은 돈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본부장은 “성우보육원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 후원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월드비전은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발생 당일부터 지원을 시작해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우보육원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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