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제주·여수·통영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갤럭시 제품(Z폴드6·Z플립6)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 드론 배송은 선박 운항이 종료된 후에도 배달이 가능해 배달기간이 1주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되고, 도서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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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 [자료=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
삼성전자는 향후 적재 중량 10㎏ 이하의 갤럭시 모바일 품목(스마트폰·태블릿·버즈·워치 등)을 중심으로 제주도(가파도·마라도·비양도 외)와 여수(하화도·제도·송도 외), 통영(비산도·좌도·만지도 등 10여개 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는 도서지역 소비자에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라며 “앞으로도 AI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드론 활용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지자체별로 다양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시험·적용하기 위해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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