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이용자 개인이 직접 공간을 꾸미고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프홈은 SKT가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개인화된 3D 공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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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도입했다. [사진=SK텔레콤] |
이프홈은 새로 업데이트한 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을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지형으로는 숲·우주·해변·도시가 있고, 건축물로는 그리스 산토리니 지방의 주택과 목조 건물, 한옥, 스페인 지방의 전통집, 오두막집, 모던 스타일 건축물이 각각 제공된다.
이프홈의 내부는 벽지, 바닥, 가구, 가전 등 집 꾸미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은 물론 화분과 글자 풍선 등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
이프홈은 특히 단순히 꾸미기 외에 친구들과 또는 혼자서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아이템도 제공한다. 우선 노래방 아이템이 배치돼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하고, 친구들과 서로 스코어를 비교할 수 있다.
또 이프홈 내 배치된 마네킹의 코스튬이 마음에 들면 직접 자신의 아바타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볼류메트릭 기능은 3D로 저장된 셀럽을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 시스템도 연내 도입된다. SKT는 3D 콘텐츠나 기능형 아이템에 경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특정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의 후원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NFT 아이템을 구매하는데도 경제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 메타버스에서 팬이나 고객과 소통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셀럽 등을 위한 스페셜 이프홈도 공개될 예정이다. 각종 기업 브랜드를 위한 이프홈도 개설돼 세븐일레븐 등이 메타버스 매장을 개설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친구의 인기 피드도 확인 가능하고, 24시간 내 팔로워 수가 급증한 실시간 인기 유저를 소개하는 등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프홈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하는 이용자를 위해 앞서 꾸민 유저를 소개하는 오늘의 이프홈 섹션도 마련돼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홈의 도입으로 이프랜드가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새로운 SNS가 가능한 마이 이프랜드로 진화했다”며 “앞으로 이프홈의 기능과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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